도서관📚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리뷰] 작은 것들의 신 작은 것들의 신다신교에서 신은 흔히 그것이 형상화하는 존재와 같이 설명되곤 한다. 번개의 신 제우증명이기도의 신 아폴론, 힌두교 속 창조신 브라흐마 비슈누, 파괴신 시바, 이외에도 모든 신은 당대 인간들이 두려워해 이해하고 숭배하고자 하거나. 바라기에 염원하는 대상의 형상이다. 그래서 ‘작은 것들의 신’은 말 자체가 모순이다. 작은 것을 두려워하고 숭배하는 사람은 없다. 작은 것을 염원하는 사람도 없다. 물론 신에게는 다른 역할도 있다. 역사의 어느 순간부터 신은 약자, 민중들의 것이 되었다. 그들의 신은 자애와 용서를 의미하며 동시에 부조리해 보이는 것에 대한 분노와 응보의 신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신조차 작은 것들의 신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 당연한 것이 그만한 관용과 엄격함을 동시에 지니기 .. [책 리뷰] 백치, 이 세상은 사상이나 정의를 그린 정물화가 아닌 가장 치밀한 심리까지 표현된 풍경화. 백치란 책은 전락하는 책이다. 그것도 극 중의 거의 모든 인물이 자기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파멸로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이자 책의 제목처럼 백치인 미쉬킨 공작이 있고 공작은 이들의 파멸을 가속하고 본인 자신도 파멸시키는 역할을 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왜 공작이 백치인가 하는 점이었다. 책의 상당 부분 동안 공작은 백치라기보단 성자 같다. 공작은 거의 나쁜 감정과 무관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가 가진 감정들에는 악의가 없다.작중에서 공작이 백치라 불리는 것은 어느정도 시대상과도 연관이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의 특징이자 장점처럼 이 소설의 인물들은 작가가 바라보는 당시의 러시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당대의.. 하나의 이상이란 허구, 도덕의 기원과 실체. 이 글은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도덕의 계보학(1887)과 안티크라이스트를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현대사회는 그 자체로 인간 욕망의 풍경화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사회는 우리를 끔찍하게 엮어 놓고있다. 현대 사회의 이명이 초연결의 사회라는건 명백하고 그 연결 역시 개개인의 욕망이 내린 방향성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 개인 모두에게 남은 각각이 모두 거대하고도 어두운 심해속과 같아야 한다. 우린 절대 남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본디 인간의 삶은 자신 이외의 혼돈, 카오스에 대한 자신의 로고스와 파토스의 발현들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용기없는 인간들은 이 카오스를 견디지 못했다. 우리는 연결될 뿐만 아니라 서로 같아지기도 원한다. 이 카오스를 눈앞에.. 이전 1 다음